장천초, 자율혁신학교 컨설팅

영암교육지원청은 6월 17일 장천초등학교에서 자율혁신학교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열었다.

자율혁신학교가 혁신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토론이 있는 교직원 협의문화 실천, 학생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교육활동 실천,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실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활동 실천이 필요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혁신학교 운영원리(공공성, 민주성, 자발성, 미래성)에 의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혁신을 지원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천중심 컨설팅으로 영암학교혁신지원단과 함께 심화 단계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장천초등학교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학산초 최용석 강사와 함께 학교와 마을의 공동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마을과 학교가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학교와 마을의 공동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컨설팅을 주관한 장천초 박지현 교사는 “학교 구성원 모두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나, 계획과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인근 혁신학교의 운영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자율혁신학교가 혁신학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함께 결정하는 민주적 회의 운영이 필수적이다”며 “학생의 삶과 역량을 중요시하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배움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자율혁신학교가 학교혁신을 넘어 교육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내 유 1원, 초 13교, 중 12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장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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