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맞아 쓰레기 수거도

서호면 소재지의 가로경관과 화사한 꽃이 코로나19로 지친 면민과 행인들의 기분까지 즐겁게 하고 있다.

현재 아름다운 작은 정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가꿔져 있는 서호면 소재지에 대해 서호면민들은 웅장한 규모의 국가 정원이 부럽지 않다는 감상을 내놓고 있다.

서호면 소재지에 들어서면 색이 고운 석죽(패랭이꽃)과 은행나무 가로수가 먼저 반기는데 특히 빨강, 진분홍 색의 석죽이 탐스럽고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더불어 겨울 팬지, 부용화, 황금 사철도 주변에 어우러져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서호면 관계자는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로경관은 면의 얼굴이기에 특히 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변에도 페츄니아, 팬지, 베고니아, 구절초, 상사화, 앵초, 수국 등이 식재돼 있는데 꽃과 나무가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아름답게 가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호면은 6월 5일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학파 제1저수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학파 제1저수지는 서호지라고도 불리며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대물터 중의 하나로 붕어자원이 풍부하여 매년 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서호면 사회단체와 영암군 재무과, 여성가족과, 서호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꾼들이 야영을 하면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와 공한지에 무단 투기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서호면 만들기에 앞장섰다.

서장옥 면장은 “학파 제1저수지 및 지천에 적체된 쓰레기를 사전 수거함으로써 수질오염 최소화로 수생태계 등 훼손 초래를 미리 방지하는 데 앞장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서호면을 만들자며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호면=전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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