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당 최대 218만원 지원

전라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일환으로 영농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재개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예방 차원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사업재개를 희망한 마을이 늘어나 영농 상황과 여건 등을 감안해 최근 시군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20명 이상이 급식 가능한 마을이다. 급식시설과 조리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 시스템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에 집중하게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다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50개 마을이 늘어난 1천500개 마을을 지원하고, 연간 25일 이상 부식비와 인건비 등을 최대 218만원까지 증액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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