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달 15일까지

영암군은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발생 오염원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하여 관내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행되는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조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 상반기 4억4천500만원을 들여 313대의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을 한 데 이어 6월 8일부터 15일까지 8천500만원(약 53대) 범위 내에서 비상저감 조치로 인해 과태료 유예 중인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및 2002년 이전 제작차량, 배출가스 장치 미개발 차량, 영암군에 연속하여 등록된 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대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최종 소유기간이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본인 소유의 차량이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조기폐차 보조사업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자동차등록증, 차량소유자 신분증, 중고자동차성능검사기록부 등)를 첨부해 본인이 직접 방문 제출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 시 폐차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므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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