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풋고추, 꼬꼬마양배추 등 자체 개발
소비자는 건강 식탁, 농민은 소득 증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농가에는 실질적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2년 설립 이래 28년간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해온 아시아종묘는 혈당 강하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인풋고추’가 있다. 비타민C가 일반 고추의 2.44배로 현재 수출이 되고 있다.

쓰린 속을 편안하게 하는 비타민U와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유량이 포함된 ‘꼬꼬마양배추’는 농림부 미라클 케이푸드(미래에 클 농식품)에 선정돼 일본과 대만에 판매되는 수출전략상품이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빨간색 배추 ‘올레드’와 ‘진홍쌈’, 항암물질이 포함된 브로콜리 ‘킹돔’, 이뇨 효과와 장과 위를 이롭게 한다고 알려진 ‘호동청장’ 오이가 대표적인 기능성 품종이다.

아시아종묘는 최근 400~600g의 연중 재배 가능한 조생 만추대성 미니배추 수출을 시작했다.

또 유럽계 오이라고 불리는 ‘베이트알파’ 품종을 전 세계적으로 수출을 시작했고, 단일과(노지)와 복합과(하우스) 재배 품종도 점차 중앙아시아부터 동유럽까지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주로 먹는 노지 재배 토마토 품종 중 일명 ‘계란토마토’ 품종도 열대 기후 및 고온 기후의 나라에 수출 중이다. 또한, 파와 양파를 교배하여 재배가 쉽고 매우 단 맛이 나는 ‘파양파’ 품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기대하는 인도를 중심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 법인을 세우고 양배추 등을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종묘의 기능성 품종에 관심이 있는 농가는 아시아종묘(02-443-43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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