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서 12일까지 신청 접수

전국 최대 감 주산지인 금정면의 떫은감 저온 피해가 사상 최악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암군은 대봉감 기능성 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오는 6월 12일까지 추가로 받는다.

이번 사업은 저온 피해로 인해 대봉 감나무의 생육장애 완화를 위한 칼슘제 등 기능성 농자재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봉감을 재배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금정을 비롯한 영암 전역에서는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해 새순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나와 4월 5∼6일 급격하게 내려간 영하의 기온으로 새 순이 얼어 죽는 피해가 극심하게 발생했다.

특히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분지 지형으로 찬 공기가 갇히면서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데 예년의 봄철 저온 피해의 위치보다 더 높은 지대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은 예비비를 활용하여 저온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희망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여 구매하고 싶은 기능성 농자재의 견적서와 대봉감 경작을 증빙할 수 있는 경영체 등록 확인증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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