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활동가 모집, 인건비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

영암군은 마을단위 사업장에 청년 활동가를 배치해 침체된 농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가 ‘전남 청년 마을로 사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추진하는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청년 일자리 창출 대표사례(지역정착 지원형)로 선정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구직 청년을 일시적인 인건비 지원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 활동가에 대해 직무교육, 멘토지정, 정착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지원을 받은 사업장에서는 농촌에서 젊은 인력을 구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청년 활동가들의 근무로 인해 사업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져 일의 능률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청년 활동가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고 업무의 경험도 쌓을 수 있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암군은 2018년부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등 마을 사업장을 발굴하여 32개 사업장에 52명의 청년 활동가를 배치했다. 이번에는 4개 사업장에 4명의 청년 활동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긍정적인 평가를 발판으로 청년 일자리 발굴에 더욱 매진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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