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공자 등에 영암농산물 담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이하 영암군지부)는 5월 2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암농산물 꾸러미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꾸러미는 군 공직자가 자율 모금한 500만원을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고 군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5.18 민중항쟁에 참여한 군민이나 임금이 삭감되거나 해고된 노동자 등에게 식혜, 열무김치 등 11종을 구성해 100가구에게 전달된 것. 

영암군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꾸러미 전달 시 모금액이 잘 쓰여지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음은 가깝게라는 말을 실천했다”면서 “혐오와 배제가 아닌 존중과 연대가 공동체 복원에 중요한 방향이고 우리의 희망임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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