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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첫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글라데시 방문 후 재입국한 대불산단 근로자
전라남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발령

영암에서 첫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 17번째로 발생한 이번 확진자는 지난 5월 12일 입국한 방글라데시인인 36세 남성의 외국인 근로자로 밝혀졌다.

이 확진자는 삼호 대불산단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지난해 10월 고국을 방문했다 DHAKA공항에서 출발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나주역에 도착했다. 입국 후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도착 직후 영암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3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강진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입원 조치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나주역에서 사택까지 확진자를 이송한 회사 동료 1명으로 13일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KTX 열차, 항공기 탑승객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그동안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총 17명의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9명으로 5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2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순천의료원 2명과 강진의료원에 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현재 수도권 지역 집단 발생으로 인해 지역사회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유흥시설 집합금지와 진단검사 및 대인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민들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신고할 것과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생활화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희 기자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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