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암관내 초·중학교에서는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쓰기 시간을 각각 가졌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 이날 손편지 쓰기 시간은 학교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된 가운데 학급담임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인성교육 ‘효’ 덕목 관련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받았던 사랑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정성스럽게 쓰고, 화상을 통해 자신이 쓴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손편지 쓰기와 함께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카네이션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학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천초 5학년 이모 학생은 “평소에 부모님께 편지를 쓰지 않아서 편지쓰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편지를 다 쓰고 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고마운 나의 부모님을 낳아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자를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