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보상수준 개선, 냉해 상습지역 품종 전환” 등 건의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대안 정부 정책으로 반영해 나갈 것”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지난 4월 23일 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냉해 피해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 데 이어 27일에는 냉해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번 현황 파악은 농작물 냉해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효적인 피해보상 대책 및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산림청 이미라 산림산업정책국장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배, 영암군 감, 순천시 매실 냉해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수준 개선 ▲저온피해 상습지역에 대한 품종 전환 확대 ▲서리피해 방지시설인 방상팬 보조지원 비율 상향 ▲농작물의 냉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미세조류’를 피해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4월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전국의 배, 사과, 감 작물에 발생한 냉해 피해 면적은 7천374ha로 여의도 면적 290ha의 25.4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작물 냉해 피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피해인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반복돼 농민들이 심각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이번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건의사항들을 정부 정책으로 반영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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