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현장 상황 파악

영암교육지원청은 4월 24일 초등학교 1~2학년 담임교사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는 4월 20일 초등학교 1~3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별로 실시되고 있는 원격수업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1~2학년 원격수업에 EBS 방송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고, 학습꾸러미, 학습준비물 등을 각 가정에 배부하여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꾸러미는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준과 학교 교육계획 등에 맞춰 수정 보완하여 제작한 후 1주 및 2주 단위로 학교별 상황에 맞게 자료를 제공했다.

출결확인, 학습관리 및 피드백은 밴드, 클래스팅 댓글, SNS, 1대1 전화통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여건과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1학년 입학생은 문자 미해득 학생들도 있고,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학생들이다 보니 온라인 상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솔직히 학부모의 도움 없이는 학습관리가 힘든 것이 현실이고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도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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