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이색 행사

영암교육지원청이 4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특수교육 현장을 찾아 격려와 인권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세 가지 약속’이라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 중인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공기정화식물 화분, 교재교구, ‘세 가지 약속’이 담긴 엽서를 전달하고 ‘자신의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세 가지 약속’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기 △하루에 한 번 이상 좋은 생각하기 △하루에 한 번 이상 할 수 있다고 다짐하기 등 3가지 내용을 담당 교사와 학생들 간 약속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운영한 특수담당 장학사는 “교육이 담당해야 할 몫, 사회의 책무성을 되새기며, 장애 학생들이 인권의식을 갖고 자존감을 키워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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