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4월 상중순이 파종 적기
수단그라스 4월 하순~5월 상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벼 등 하계 사료작물은 자칫 파종 시기를 넘겨 생산에 차질을 빚거나 품질이 크게 떨어진 작물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옥수수 파종 적기는 4월 상중순으로 지온이 10℃ 이상이 돼야 한다. 파종이 늦어질 경우 생육 기간이 짧아 암이삭 비율이 감소되어 수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옥수수는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많이 이용하는 작물로 수확 후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 먹이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수단그라스는 지온이 12℃ 이상일 때 파종 적기로 옥수수보다 1~2주 정도 늦다. 파종 시기를 놓치게 되면 발아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잡초가 많이 발생한다.

수단그라스는 기온이 높고 다소 건조한 지방에서 재배가 잘 되는 하계 사료작물로 옥수수보다 수분 요구량이 적어 척박지에서 재배가 유리하다.

또한 총체벼는 모내기 적기보다 5~10일 정도 일찍 파종하면 된다.

군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고품질 하계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 절감 등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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