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확정하고 내년까지 도내 2만7천 세대에 배관망 301㎞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던 영암읍권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배관공사는 삼호읍(세한대학교)∼영암읍 소재지권으로 도시가스 배관 33.3km, 지역정압기 1개소 등을 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영암읍에는 3천84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주)목포도시가스와 협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삼호읍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호읍에서 도시가스 사용 세대는 약 1만4천 세대다.

전라남도는 배관망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목포도시가스를 비롯 대화도시가스, 해양에너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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