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온라인 호응
‘코로나19 극복 집콕노리’ 체험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온라인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토요체험의 일환으로 4월 11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직접 식물을 키워보는 ‘홈가드닝’을 비롯 환경과학 실험 공기청정기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작품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참여방법은 비대면 원칙과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고, 온라인 신청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체험 키트 수령, 체험활동 미션완료 후 활동보고서 역시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또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기 세트 등 교구를 지원하여 정서행동 및 인지발달과 신체건강에 도움을 주는 ‘코로나19 극복 집콕노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집콕노리’는 온 가족용 면 마스크 만들기, 느타리 버섯을 키우는 버섯농부, 알록달록 개성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 만들기, 반짝반짝 자가발전 LED 등대 만들기, 집안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 민턴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14일까지 전화신청을 받아 20일부터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2주가 지나 전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인증사진도 받을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아이들과 주 양육자의 일상에 다양한 놀이 교구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동시에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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