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대 현 금정면 안기마을生 전 감사원 수석감사관 아크로(행정사·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

코로나19 감염바이러스가 세계질서와 지구를 뒤흔들고 있다. 연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전 세계 항공 및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으며 주가 요동 등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회(신천지), 요양원, 콜센터 등 사람 모인 곳에서 계속 집단발병이 일어났고 이로 인하여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주일예배 등 단체활동 자제’ 등 사람 모임을 하지 말라고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19 발병 현황에서 전남이 모처럼 ‘환자발생 비율최소’라는 좋은 의미의 1등을 하였고 사망자 한 명도 없으며, 전국에서 사망자는 70~8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늘의 명령 즉 자연의 순리와 인생의 의미를 배워야 한다.

그동안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 바이러스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09년 신종플루(H1N1),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2019년 코로나19로 거의 5년마다 호흡기질환의 감염병이 발생되었고 점점 그 강도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자연순리가 훈시하는 것을 보자. 국제적으로 일본을 보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불행을 겪고 있는데 인과응보다. 일본이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켜 국제적인 여론이 악화되어 1940년 개최될 도쿄와 삿보로에서 하계ㆍ동계 올림픽을 자진 반납하였는데 요즘도 2차 대전을 일으킨 죄에 대한 반성은커녕 독도를 탐내는 등의 몰염치로 일관하니 평화올림픽은 일본과 안맞다고 코로나19가 휘저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인류가 발전된 과학과 막강한 경제력·국방력으로 권력을 영원히 지배할 것 같아도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이 맞고 죄 값은 반드시 치른다는 것을 코로나19가 일본 올림픽을 방해한데서 보여주고 있다.

국내적으로 보면 코로나19는 인생에서 ‘나이와 경제력’이라는 변수를 제공하면서, 도시로 도시로 사람이 모이는 것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 좁은 국토에 30층 아파트 닭장에 갇혀 이웃이 없는 고독한 삶을 강요하는 대도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계속 나이가 들면 고향으로 시골 동네마을로 내려가라는 신호를 자연이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이들어 경제력도 여의치 않는 팍팍한 삶이면 더더욱 고향 동네로 내려가라고 경고를 보내면서 사람들이 안내려 가니까 점점 호흡기질환 감염병의 강도가 세어지는 것이다.

영암군 동네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연적으로 지키게 되고 동네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니 영세 자영업 도산, 대량실업 등 불경기에 취약한 계층과도 거리가 멀다.

지금 재경영암향우들 중에 70대 이상 영세 자영업을 하며 살아가는 계층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손님이 끊어져 소득없이 아파트에 박히게 되니 인생황혼에 경제걱정, 건강조심 이중고의 신세일 수밖에 없다.

공자가 인생을 나이에 따라 40세 不惑, 50세 知天命, 60세 耳順, 70세 從心으로 분류했고 최근 UN에서 0~17세 미성년,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 이상 장수노인으로 분류했다. 우리나이 50이 되면 하늘의 뜻 자연의 순리 즉 ‘아파트 닭장 집단생활하지 말고 고향 동네로 가는 준비를 하라’는 하늘의 명령을 알아야 한다. 그러다 60 정년이 되면 순리대로 고향에 가서 중년 이상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 60 넘으면 유엔은 청년이라고 하나 서울대 졸업장 이력서도 미스코리아 출신도 받아준 데가 별로 없고 스스로 자립하는 자영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휩쓸고 가는 것은 다름 아닌 중소 영세 자영업자다. 서울 강남 부자들은 현찰 신사임당 5만원권을 모으고 있다. 아무리 경기가 나빠도 5만원권은 없어지지 아니하니, 어려서 동네에서 땅따먹기 놀이처럼 망가진 영세 자영업자로부터 돈부자들의 손쉬운 땅따먹기 즉 신사임당 5만원권 가져가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처럼 코로나19가 흔들어버린 경기침체의 혼란한 세상에는 빚 있는 경제적 약자는 좋은 알짜배기 재산인들 어쩔 수 없이 헐값에 공매ㆍ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자본주의의 냉정한 순리이고 1997년 IMF, 2007년 리먼사태 때 서울에서 일어난 현상들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재경영암향우회를 비롯한 영암출신 향우와 지방정부에 정책제안을 하고 싶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유행 병에도 끄덕없는 건강한 나이와 견실한 사업을 하는 향우들을 제외하고 60세가 되면 자연 순리에 따라 고향 동네마을로 귀촌해서 자연을 벗삼아 대유행 호흡기 질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재난구호기금에 관계없이 100세까지 살아 보자고...

귀촌 안하면 앞으로 5년 후 코로나19 보다 더 강력한 호흡기증후군이 올 것이니 지금 코로나가 미리 영암군내 고향 동네로 가라고 하지 않냐고...

그래서 1970년대처럼 각 면단위에 인구 5천명 이상이 살고 영암읍에 3만명이 사는 사람 사는 영암군을 만들어 이번처럼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때 개밥에 도토리처럼 이리 밀치고 저리 튕기는 신세 대신 영암군이 대주주가 되어 영암출신 아니면 국회의원 할 수 없는 영암군을 만들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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