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 출연기금

영암교육지원청은 4월 7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재)영암군장학회(이사장 김성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20만원씩 총 7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영암군장학회는 1973년 ㈜교보생명보험 설립자 신용호 회장이 장학기금으로 2억1천4백만원을 출연해 발생한 기금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매년 별도의 장학금 지급액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장학회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영암교육지원청은 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주기 위해 매년 영암을 빛낼 인재들을 선정하고, 대상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는 중·고·대학생 25명에게 모두 1천465만원이 지급되는 등 지금까지 중학생 1천273명, 고등학생 439명, 대학생 115명 등 모두 1천827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성애 교육장은 “오늘의 장학금은 선배들의 영암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꿈 수여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넓은 곳에서 더 큰 꿈을 이뤄 영암을 빛낼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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