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정기총회, 공식출범

5ㆍ18민주유공자 영암동지회는 3월 20일 오후 5시 영암읍 궁전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영암동지회의 재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문흥식 5ㆍ18구속부상자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진과 우승희 전남도의원, 최철환 전 영암군의회 의장 등 영암지역 5.18유공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5.18민주유공자 영암동지회 회칙안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등 재결성을 위한 사전 모임을 가졌다.

5ㆍ18민주유공자 영암동지회는 오는 4월 18일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진을 선출하는 등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5ㆍ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대한 협의도 가질 계획이다. 영암지역에 거주하는 5.18민주유공자는 유가족을 포함해 약 40여 명이 있다.

이날 문흥식 5ㆍ18구속부상자회장은 “5ㆍ18민주유공자단체 공법단체 지정법이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일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5월 항쟁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되도록 오월동지들이 똘똘 뭉치고 앞으로 영암지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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