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관 80여명 기숙사 입주
항공인력양성…지역 활력 기여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Flying Center)는 지난 3월 16일 항공운항학과 개강식을 갖고 2020년 신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운대학교는 2018년 10월 영암읍 송평리에 800m 규모의 활주로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해 5월 영암읍 남풍리에 기숙사 및 실내 강의시설인 플라잉 센터를 2인용 73개실을 갖춘 2개동 3층 규모로 개소했다.

현재 4학년 학생 24명과 3학년 학생 32명 그리고 교관 27명 등 모두 83명이 기숙사에 입주해 있다.

영암군은 학생들의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전입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초 전입 신고자는 25만원을, 이후 6개월마다 25만원을 최대 4년간 지급한다.

영암군의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 제도는 영암읍에 고급인력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 과정)으로 지정받아 이곳에서 규정된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별도 국토교통부의 실기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국토교통부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다.

영암군은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와 신한에어 경비행기 훈련시설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항공산업을 육성하여 서남권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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