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노래방, 오락실 등 다중시설
긴급 돌봄교실도 군부대 협조 방역

영암교육지원청은 3월 23일 영압읍과 삼호읍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은 업주들이 자체 방역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와 지역사회연합생활지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학생 다중이용시설 중 PC방, 노래방, 오락실,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어 육군8539-5부대(대대장 이상석)의 협조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전까지 학교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렬 영암읍 방제팀장은 “영암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이지만 유비무한의 정신으로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다음 주에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석 대대장 “군인은 전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전염병 발생 시에도 솔선수범하여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학생들이 즐겨 찾는 오락실, PC방, 노래방 키즈카페 등의 시설을 방문하여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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