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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학 연기
친환경 급식 납품 농가 피해 커져
엽채류 농가들 제때 공급 못해 큰 타격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각급 학교 개학이 4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곳은 영암농협과 삼호농협 등 2곳으로 이들 농협에 각각 6 농가, 20~30 농가가 등록돼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영암농협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금식용으로 그때그때 출하해야 하는 엽채류 농가가 일반 시장으로의 판로가 없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쌀은 저장성이 좋아 비교적 괜찮지만 친환경 쌀의 경우 일반에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아 학교급식에 주로 납품을 하다 보니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영암의 것을 우선 납품을 받지만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전남권에서도 들여오는데 전남도에서 전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이다”면서 “농협에서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토마토 같은 경우 로컬푸드 마켓에 납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올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 등 94곳 7천196명에 대해 15억7천만원(도비 18%, 군비 42%, 학교 자부담 40%)의 예산으로 학교급식에 사용할 각종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품목은 백미, 찹쌀, 고구마, 감자,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신선 채소류, Non-GMO 농산물, 간장, 된장, 두부 등이며 올해 식용유와 옥수수콘이 추가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각 시군의 학교급식 친환경 농가들의 피해를 취합해 대책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일반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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