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명품관, 군청 안전건설과 물품 후원

코로나19 사태로 마을 경로당이 문을 닫아 홀로 노인들의 고립된 생활이 3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삼행)는 3월 18일 850여 명의 홀로 노인을 직접 방문해 두유, 마스크, 우족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사랑을 배달했다.

영암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사업 생활지원사 72명은 이날 두유 850세트(700만원 상당), 천마스크 2천개, 우족탕 100팩을 배달하고 홀로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이번에 전달된 우족탕은 기찬랜드명품관(대표 이경재)에서 후원했고, 천마스크는 영암군 안전건설과에서 지원했다.

이날 후원품을 전달받은 황모씨(91·시종면는 “바깥 구경도 못하고 답답하게 갇혀 살고 있는데 귀한 마스크와 맛있는 우족탕과 두유까지 받으니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영암군 안전건설과는 지난 2월 14일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으로 손소독제 2천개와 방역마스크 1만개를 확보해 홀로노인 2천여명과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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