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농어민 금융지원 대책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3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코로나19 추경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최근 코로나19와 해마다 되풀이되는 구제역, AI, ASF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확산으로 방역 강화의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농림부 산하의 방역정책국과 검역본부, 보건복지부 산하의 질병정책과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합한 ‘방역부’를 신설하여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남도종 마늘과 광어, 우럭 등 수산물의 가격폭락이 이어져 농어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정책자금 대출 상환기간 연장, 금리인하, 특례보증 신설 등 금융지원 대책을 조속히 도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외국 노동자 등의 입국 제한으로 농어촌의 일손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노지 농업의 기계화와 스마트화 지원확대, 특히 밭작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한 ‘밭기반 정비사업’의 실적 제고 대책 등과 더불어 고령농과 부녀농을 위한 맞춤형 기계 개발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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