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청과 핫라인 구축…민주시민교육

오는 4월 총선에서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첫 선거 참여가 임박함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이 선거교육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선거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만18세, 선거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지난해 12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8세 선거권을 가진 학생에 대한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선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가 된 전남 학생(2020년 4월16일 기준 만 18세, 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자)은 6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은 선거교육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육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연수는 전남선거관리위원회의 강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왜 선거교육인가? △교사용 교육교재 구성 △학생용 교육교재 구성 △선거제도와 선거절차의 이해 △학생 유권자의 선거운동 △선거정보 습득 및 활용법 △건전한 선거문화 등 학생유권자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8세 새내기 유권자에 대한 선거교육에 나서 학교에서의 위법한 과도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허용되는 경우도 학생의 학습권 보장이 우선돼야 하며, 학생 정치활동 참여 관련 사항 학교규칙 제·개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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