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및 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도 철거

영암군은 노후된 석면슬레이트에 의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285동과 취약계층 지붕개량 62동을 지원할 계획이더,

그동안 슬레이트 처리지원은 주택에만 한정돼 왔으나 올해부터 축사·창고 등 비주택 슬레이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관내 슬레이트 주택 및 비주택을 소유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타 취약계층 등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의 경우 처리 한 동당 최대 344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의 경우 한 동당 최대 427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 한 동당 최대 172만원이며, 초과비용은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군민 건강을 지키고 ‘클린영암’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작년에 비해 최대 지원비용 증가 및 처리지원 가능 대상도 다양해졌으므로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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