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대비 안전대책 강구

영암소방서(서장 박주익)는 화재발생 시 노인요양시설의 와상환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11개 노인요양시설에 재실알림판 65개를 제작, 설치했다.

사랑의 열매와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통해 설치한 재실알림판은 화재발생시 정전이나 어두운 상태에서도 빛을 비추었을 때 발광하는 고휘도 픽토그램으로, 원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형태의 탈부착식 알림판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4년 5월 장성 효사랑병원 화재 시 21명의 사망자와 2018년 1월 세종시 밀양요양병원 화재 시 39명의 소중한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때 사망자 대부분이 거동을 못하는 고령의 와상환자로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임을 고려, 구조대원이나 소방관 및 관계자들이 쉽게 구조를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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