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휴무일 늘려 주변식당 이용
리모델링사업도 3월부터 앞당겨 추진

영암군은 청내 구내식당 이용률을 줄이고 인근 식당을 솔선해서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식당가 등의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자는 취지다.

군은 이에 따라 그동안 월 2회 휴무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더 늘려, 2월 17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까지 매주 수요일을 휴무하고 인근 식당가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식당 이용률이 낮은 휴가철에 계획했던 3개월간의 구내식당 리모델링 사업도 오는 3월부터 최대한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청 내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해왔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골목식당 등을 이용하게 되면 직원의 입장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려운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뜻으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며 “공직자들의 작은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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