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스위치, 수도꼭지 등 교체

영암군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전구, 스위치, 수도꼭지 교체 및 청소·방역 등 가구당 10만 원 이내에서 생활상 소소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능수리 이동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로 전구, 스위치 등 간단한 교체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에 착안, 영암군의 차별화 된 특수시책이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 복지사업으로 찢어진 방충망이나 전등, 스위치 교체 등 단순한 생활 불편사항부터 청소와 방역에 이르기까지 동네 맥가이버로 활동하게 된다.

겨울에는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노후화 된 보일러의 고장·수리 및 점검, 가스배관 교체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선물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다.

만능수리 이동서비스는 읍면 주민센터 및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신청서를 연중 접수·안내하고 있으며 중위소득 80%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만능수리 차량을 이용해 마을을 순회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만능수리 이동서비스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도모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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