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학생 94개소 7,196명 대상
11일 학교급식지원심의원회 의결

영암군은 2월 11일 오후 2시 군청 2층 낭산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손점식 부군수를 비롯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시설)별 1인당 지원단가 결정,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학교별 공급업체 지정여부 결정, 학교급별 차등지원 여부결정 등 4가지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심의회 결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 특수학교 재학생을 대상(94개소, 7,196명)으로 15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비 18%, 군비 42%, 학교 자부담 40%로 이뤄진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은 급식에 사용하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에서 주문한 농산물을 공급 주체(영암농협, 삼호농협)를 통해 현물로 공급하게 된다.

올해부터 달라진 내용으로는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의 경우 1인 기준 시설별 1식당 단가는 어린이집 976원, 유·초등학교 1천56원, 중학교 1천148원, 고등·특수학교는 1천218원이 지원된다.

또한, Non-Gmo식재료 공급의 경우에는 공급단가를 시군 가격 편차를 감안해 종전 10%에서 20% 범위 내까지 가감 조정이 가능하다. 1개 품목 구입 하한선은 구입액 기준으로 5% 이상 구입해야 하고, 지원품목은 전년도 3개 품목(간장, 된장, 두부)에서 2개 품목(식용유, 옥수수콘)이 추가돼 총 5개 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심의위원장인 손점식 부군수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친환경으로 재배된 안전하고 건강한 우수 농산물을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농업정책을 장려하려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더욱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한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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