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암군 등 각 기관마다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영암군은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에 대비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역학조사반을 24시간 대기 운영하고 있다.또한 의료기관 면회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군은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유관기관, 의약업소, 숙박업소, 요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2천500개소와 대불산단 1천여개 업체에 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병 대응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시설과 터미널, 체육시설은 물론 노인요양시설, 지역 어린이집 등 200개소에 기침 예절과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및 감염병 대응 물품을 배부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체계 안내와 감염병 대응물품 확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그런데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까지 판을 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난무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는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또다른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고 유포되고 있다. 가뜩이나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체불명의 가짜뉴스로 인해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일부 가짜뉴스가 나돌아 영암군에 확인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광주의 첫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원에 다녀온 주민 몇 명이 있었는데 필요 이상의 의문을 제기하며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가 확산될 경우 군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이번 사태의 해결을 한층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군민 모두가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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