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종합정책 수립기반 마련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난해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광역지자체 6곳, 기초지자체 12곳을 선정했으며, 영암군은 푸드플랜 수립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연구용역비 3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1년 먹거리 실태조사, 먹거리 유통경로 분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생산·가공·유통·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인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로컬푸드 공급이 공기업, 학교, 군부대, 병원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확대하고 위생, 영양 등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이 활성화되고 장거리 운송에 따른 환경부담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푸드 순환시스템 구축 계획으로,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영양·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