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17곳 화재

영암소방서(서장 박주익)는 날씨가 건조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관내 축사대상 화재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의 화재현황에 따르면 전체 47건, 재산피해 16억9천만원, 인명 피해 2건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 20건, 부주의 15건, 기타 순이었고계절별로는 겨울 13건, 봄 13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영암에 17개소에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7억5천259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소먹이로 저장해놓은 볏짚 곤포 사일러지 화재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축사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므로 평소에 전기설비 등 시설의 유지 보수를 철저히 하고 볏집 근처에서 쓰레기 소각, 용접 작업, 절단 작업을 금지 또는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화재발생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전기는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하며, 정격용량의 퓨즈 및 규격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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