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방역대책반 가동 확산 방지에 총력
영암교육지원청, 학교현장 방역용품 지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은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유관기관, 의약업소, 숙박업소, 요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2천500개소와 대불산단 1천여개 업체에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병 대응물품을 지원하고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여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전동평 군수는 3일부터 마을 경로당,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삼호중공업, 대불산단과 호텔현대 등 관내 업체에 보건소 직원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을 지급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시설과 터미널, 체육시설은 물론 노인요양시설, 지역 어린이집 등 200개소에 기침 예절과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및 감염병 대응 물품을 배부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방역대책반(반장 손점식 부군수)을 구성해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각 실과소에서 협조 추진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체계 안내와 감염병 대응물품 확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은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에 대비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역학조사반을 24시간 대기 운영하고 있다.또한 의료기관 면회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와 영암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470-6536)으로 문의 바라며, 의료기관 방문시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을 당부했다.

영암교육지원청도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 현장의 감염병 예방교육 및 방역지원, 교육기관 별 대응 태세 점검,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협조체계 유지 등 대응체계 강화와 함께 증상자 발생 시를 대비하여 상황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 마스크(KF94), 세정제, 손소독제 등 방역 용품을 지원하고 교육시설 소독, 계기교육, 단체행사 자제 등 감염병 예방 관련 컨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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