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가 사육제한·공동방제단 운영·일제소독 등

영암군이 가축 질병 청정 유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악성 가축 전염병 유입 위험시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을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 상황실 운영과 축산농가 가축질병 차단방역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방역대책은 가금농가 사육 제한 31농가(사육 규모의 40%), 공동방제단 11개조(축협 4개조, 군 자체 7개조) 운영 등이다.

또한 생석회·면역증강제 공급을 통한 가축 질병 원천 차단에 주력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자체적으로도 매주 1회 이상 농장 내·외 진입로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제를 편성·운영해 전화와 문자를 통해 농장 출입통제 여부, 축사 그물망 설치 여부, 축사소독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의 모임이나 축사 방문 자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인 영암호와 소하천 주변 철새들이 주로 서식하는 농경지 등에 군 제독차량 및 민간 자체 방역단 소독차량를 이용해 매일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닭·오리 입식 시에는 반드시 영암군에 신고해 입식 점검 실시 후 입식토록 해 농가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전동평 군수, 유나종 부의장, 오정현 농협 영암군지부장 및 조합장단이 거점 소독시설 및 방역초소 현장을 찾아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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