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에 12억4천만원 지원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1월 22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전동평 군수, 이보라미·우승희 전남도의원, 강찬원·고천수·김기천 영암군의원, 오자영 삼호읍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삼호농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억5천만원을 실현하여 출자배당금 3억3천6백만원(4.15%), 이용고 배당 2억7천4백만원(3.38%) 등 총 6억1천만원을 배당하고 사업준비금으로 3억6백만원(3.78%)을 적립했다.
당기 순이익금은 전년보다 1억원3천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경제사업에서 무화과 유통사업은 총 2천4백톤에 59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박스보조금 2억3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산물벼 및 일반벼 출하농가에 대해서는 40kg기준 가마당 2천원씩 총 1억4천3백만원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 폭락과 지역경기 침체, 그리고 수확기 태풍 등의 어려운 영농 여건에서도 무화과 및 수도작 출하 전량수매, 건전여신 증대, 비이자 수익 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총화상 수상에 따른 기프트카드 지원으로 2억3천5백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경제사업 비율이 60%를 점유하는 사업여건 속에서 0.1%대의 건전한 연체관리, 그리고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12억원 이상 지원을 하고 거둔 성과다.
삼호농협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총화상과 사회공헌상을 수상한데 이어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 및 손해보험 연도대상 1위에 도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대의원회, 비상임감사 선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비상임감사에는 이동준·박흥빈 후보가 선출됐다.
황성오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나온 50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농협 구현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