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영암출신 작가들 작품 전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새해 첫 지역작가 초대전 ‘영암미술의 오늘’ 전을 1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연다. 개막식은 1월 20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암출신 원로·중견 작가로 나눠 영암미술의 현재를 조명한다. 원로 작가인 월봉 조동희(1932~/서호면)씨는 무궁화로 나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화가 김인화(1942~/금정면)씨는 전국의 방방곡곡을 수묵으로 그리는 작가로 월출산 작품은 고향에 대한 작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김인화 작가는 매주 화요일 영암읍사무소 2층에서 한국화를 가르치며 자신의 재능을 군민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중견 작가로 목포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천일(1952~/삼호읍)씨는 장대한 월출산 그림으로 진경산수화의 현재를 보여주며, 박동신(1960~/학산면)씨가 그린 맨드라미 시리즈는 열정이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문명호(1962~/영암읍) 작가의 꽃그림과 풍경들은 고향에 대한 추억과 기억,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1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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