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
올해 초·중·고 씨름교실 운영

대한민국 씨름이 2017년 무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남북공동 등재로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이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속씨름단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씨름’이라는 목표로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하늘나라 다섯 장군과 씨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을 개최하는 등 중앙정부와 대한씨름협회의 씨름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창단 3년만에 천하장사씨름 대축제에서 한라장사와 천하장사를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19회 장사 등극 및 전국체전 금메달 2개 획득으로 대한민국 최고 명문 씨름단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특히 대한민국 씨름은 2017년 무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남북공동 등재로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과 더불어 군민과 함께하는 씨름이라는 목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올해 처음 운영하고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하늘나라 다섯장군과 씨름 이야기’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동평 군수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향후 초·중·고등학교 씨름부 창단을 적극 검토해서 씨름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여건까지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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