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쌀 40포대 등

연말연시를 맞아 도포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 2020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운동과 2020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협조한 것을 비롯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매년 기부하고 있는 한 농가는 올해도 10kg 쌀 40포대를 면사무소에 직접 전해주기도 했다.

또한, 도포면 이장단은 나눔 캠페인에 5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지난 12월 26일 도포면을 방문한 김정호씨는 1970년부터 1998년까지 도포면에서 근무한 추억을 직원들과 함께 회상하고 도포면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한 뒤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재직하는 동안 면 소재지 조성에 공헌했고 최근 고향과 주변 이웃을 도우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영현 도포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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