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 대비 1,011억 원 늘어
사회복지 23.34%, 농림분야 22.78%
복지정책과 농업경쟁력 강화 중점

영암군의 2020년도 본 예산안 5천265억 원이 12월 20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는 당초 예산에서 21억6천만 원이 삭감된 것으로, 올해 본예산 4천254억 원 대비 1천11억 원(23.78%)이 늘어난 수치이며, 본예산 단일규모는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넘어섰다.<감액조서 참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807억 원(21.01%)이 증가한 4천651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0억 원(13.4%)이 증가한 8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94억 원(58.38%)이 증가한 525억 원이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천229억 원(23.34%),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199억 원(22.78%), 환경보호분야 741억 원(14.08%),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분야 640억 원(12.16%), 문화 및 관광분야 231억 원(4.39%) 순으로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내년에는 기초생활보장사업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142억 원으로 기초연금 및 보험 등 의무 복지지출을 비롯해 친환경급식 제공 등 노인·아동 및 청소년, 여성 복지증진을 위해 804억 원, 노인 및 일자리 지원사업에 131억 원을 편성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115억 원, 장애인 복지지원 82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업직불제 167억 원, 친환경농업기반 확충 110억 원, 축산(임)업 및 방역사업 252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109억 원과 농어민 공익수당 65억 원 등이다.

그리고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숲 조성 87억 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5억 원,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85억 원, 관광기반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 94억 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적재적소에 예산을 반영했으며 일반회계기준, 올해 본예산 대비 각각 807억 원과 687억 원 증액된 지방교부세 2천483억 원 및 국도비 보조금 1천561억 원으로 세입을 확충해 민선 7기, 주민복지증진 및 농업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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