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100리 둘레길 스토리가 있는 테마길 조성
56개 공모사업 1,102억 국도비 확보 현안사업 탄력

각종 공모사업 1,102억 국도비 확보

올해 영암군은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기관, 2019년 드림스타트사업 국무총리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등 73개 분야에서 8억200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및 도를 수시 방문한 결과 영리 및 월암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76억원, 스마트 에너지·인프라 혁신사업 100억원, 미암 문수지구·도포 문화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140억원 등 56개 공모사업에서 1천10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재정인센티브 63억원과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13건, 43억원, 2020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51억원이 증가한 2천483억원을 확보, 미래먹거리 산업발굴과 주민생활 편익증진, 복지정책 강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공약사업 종합 추진율 54.5% 순조

민선7기 공약사업은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군민·향우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의 토론을 거쳐 확정된 7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으로 2022년까지 4천5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12월 현재 종합 추진율은 54.5%로 상반기보다 6.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완료된 사업은 △삼호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벼 건조저장시설(DSC)확충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 구입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신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금정지구 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 등 15개 사업이다.

또 △경로당 부식비 지원 △국립종자원 채종포단지 확대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달마지쌀골드 명품화 △들녘경영체 육성 △전통식품 산업화 지원 △우수 농특산물 6차산업화 추진 등 39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어린이종합문화센터 건립 △트로트창작센터 건립 △민속씨름종합체육센터 건립 등 4개 사업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과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건립사업이 포함된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토지매입과 사업계획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영암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10회 2019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마을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의 6차산업화, 생명산업 육성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국비 248억원)이 10월 개청했고, 전국 최대규모 유기농 재배면적(2,039㏊)과 무화과 산업특구는 운영 평가에서 전국 199개소 중 우수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클로렐라농법 실증시험(11작목 7㏊)에 착수하여 고소득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해 최첨단 농업육성, 아시아종묘와 함께 기후와 토양에 맞는 무화과, 옥수수 신품종 실증시험에도 착수했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ㆍ롯데마트 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유통그룹인 CY그룹과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매력한우, 달마지쌀골드, 무화과, 대봉감, 멜론, 영암배 등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 2월 북부분점을 개소하여 총 3개소에서 수확기 및 파종기 등 35종 745대를 운영 중이고,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 생산확대(연간 120톤), 미암 서울농장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폐교부지를 철거하는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우수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해 대도시 직거래 장터(17회) 운영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하여 창업교육(58명)과 시제품 품질검사, 로고, 포장디자인 개발을 추진 중이며, 학교급식·로컬푸드 인증을 위해 농업환경분석실을 지난 11월 준공하여 잔류농약 320성분 1천건을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관광ㆍ스포츠산업

체류형 콘텐츠 집적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관광ㆍ스포츠산업 분야에는 20개 사업에 95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월 개관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트로트 아카데미 운영과 영암아리랑 가요제 개최 등을 통해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갑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홍예교 설치 및 보행로 정비(공정율 80%)를 진행 중이고, 도갑사 옛길복원사업은 설계 중에 있으며, 기찬랜드에서 용암사지를 연결하는 월출산 명사탐방로(6.5㎞) 조성에 따른 기초조사와 탐방로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공원계획 변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사업은 200억원 규모로 기본조사와 타당성 용역비 5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천황사 주차장~교동지구~기찬랜드~왕인박사유적지까지 길이 14.5㎞ 구간을 스토리가 있는 테마길로 새로 조성하게 된다.

기찬랜드 옆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7월 개장하여 지금까지 1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캠핑 매니아들에게 점차 호응을 얻고 있다.

내동리 쌍무덤을 조사한 결과 영산강유역 고대 마한시대 최상위 수장층의 고분으로 확인되어 마한역사를 재조명하면서 관광자원화 할 기반이 되었고, 조선 최초의 의병장 양달사 유적(장독샘, 묘소)을 영암군향토문화유산 제8호로 지정하여 호남 의병사를 재조명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민속씨름단은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오창록 선수가 한라장사를 차지하고, 창단후 처음으로 장성우 선수가 천하장사에 올라 지금까지 19회 장사등극과 전국체전 2체급 금메달 획득 등 창단 3년 만에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영암 농특산물을 23시간 전국에 알렸고, 약 285억원의 광고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286개팀 3만7천여명, 도단위 2천74개팀 4만5천여명, 전지훈련 40개팀 1천여명을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영암야구장 인조잔디 및 조명탑 조성(15억원, 준공), 영암파크골프장(41억원, 32,337㎡, 18홀, 준공), 삼호 실내수영장 건립(140억원, 설계중), 영암골프연습장(40억원), 인조잔디 족구장(11억)을 설치하여 체육인프라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행복한 출산환경 마련을 위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352명),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50명), 고위험 임산부 지원(20명), 임신출산·오감발달 교육(8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130명) 등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보육료 및 양육수당과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부모부담금을 100% 지원하는 등 아이행복세상을 위한 빈틈없는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은 28매에서 34매로 확대 지급하고 경로당 부식비를 월 20~30만원 지급하여 마을공동 이용시설 활성화와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복합형 재활·치매·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하여 1만1천여명에게 치매진단과 약제비, 우울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 대상지 확정으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함께 신축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생활안전을 위해 42억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과 한부모 가정 12억, 아이돌봄 5억, 저소득 아동 안정적 성장 34억, 다채로운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과 건강한 가정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서비스 구축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천원버스 운행으로 군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66개마을 1천960명에게 100원 택시를 운행하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이동편의를 제공하며 장애인 콜택시 5대를 운행하여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6개사업 550명), 영양관리 프로그램(74개소 1,445명), 5대암 조기검진(21천명), 감염병 예방(8개사업 2억), 부모사랑 건강알리미 서비스(200건), 질병매개 감염병 안전망 구축(8개사업 5억)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경쟁력 강화 등 재정지원 역점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초·중·고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억원, 외국어 체험학습 지원으로 3개 분야 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708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지난 6월 1일부터 학생 교통요금을 8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

특히,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군비 4억원을 들여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특기 적성 개발과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에 2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

학산면 소규모도서관 신축과 작은 도서관 15개소 운영 및 삼호도서관 리모델링(27억)을 마쳤으며, 영암군민장학회를 통해 485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덕진초 트렉 설치(4천만원), 삼호서중학교 농구장 우레탄 포장(3천만원), 서호 장천초등학교 잔디운동장 조성(4억)을 지원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초등학력 인정 교육과정(1개교실, 25명), 왕인문해학교(21개교실, 433명), 행복학습센터(4개소, 150명), 노인 평생학습 프로그램(2,273명), 취미·문화교실(21개 과정, 392명), 여성자치대학(27과목 946명), 장애인 재활프로그램(24과목 678명)을 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도 6만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한 끝에 큰 결실을 거둬 뿌듯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