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

제4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학산 석포마을 숲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하는 마을숲을 발굴하여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올해까지 4회째 개최해오고 있다.

학산 석포마을은 무단적재가 빈번한 마을의 나대지에 마을숲을 조성하여 예초, 풀뽑기,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마을 행사의 장으로 활용해왔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비를 모아 마을숲 근처 나대지에 편백나무를 심고 마을숲을 확장해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 나가고 있다.

학산 석포마을은 이번 콘테스트 수상으로 숲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100만원의 관리비를 시상금으로 받았다.

군 관계자는 “마을숲 콘테스트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석포 마을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름다운 마을숲을 가꾸고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나 단체에서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것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 마을숲 230개소의 토착신앙, 역사ㆍ전설ㆍ구전 등 마을숲의 무형자산을 생태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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