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주의

영암소방서(서장 박주익)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공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예방순찰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또한, 새해 맞이 산악사고를 대비하여 긴급 구조·구급출동 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주익 영암소방서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 기간 중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체 소방공무원이 화재예방 및 경계활동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들어섬에 따라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은 추워진 겨울 날씨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특히 전기히터ㆍ장판은 손쉽게 사용을 하지만 사용 부주의로 겨울철 화재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영암소방은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주요 안전수칙은 ▲전기히터ㆍ장판은 안전인증(KC) 받은 제품 사용 및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플러그 분리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및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등이다.

전기열선은 안전 인증을 받고 과열차단 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한다. 사용할 땐 절연피복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으며 수시로 피복 상태를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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