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은 지난 12월 12일 6·25전쟁에 공을 세운 조복만(91) 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에는 민경송 미암면장, 이상석 8539부대 5대대장, 최원형 미암면대장이 조씨 집을 함께 방문해 훈장 수여를 축하했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 및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청춘을 바쳤지만 공적이 누락돼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이루어졌다.

조씨는 6.25전쟁에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공적으로 이번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했다.

민경송 미암면장은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청춘을 헌신한 공적을 기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훈장을 수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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