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서영규 수석부회장 취임

재경 서호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1월 29일 서울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최병환 전임회장, 전갑영·이동석 상임고문, 김길성 장백기념사업회장, 김봉수 부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그리고 재경 읍면회장단과 서호면에서 양은숙 면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및 이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회장에 서영규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회 창립 때 막내로 참여하여 30년이 지난 오늘 향우회장에 취임하여 감회가 새롭다”며 “고향에서 상경하여 고생을 하면서 성장했던 향우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하고 화합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한 최병환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홍 고문(연합뉴스 이사)은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에 전북도지사와 MBC 사장, 국회의원을 지낸 이환의 선배님과 전남도지사와 보훈처장관, 국회의원을 역임하신 전석홍 선배님 두 분이 계셔서 서호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 서호인들은 모두가 어렵고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두 분 선배님의 맥을 이어 가도록 모두가 굳게 단결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은숙 서호면장은 축사를 통해 “각별한 애향심으로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최병환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영규 신임 회장님을 비롯한 재경향우회원과 지역민이 수시로 교류하여 더욱 탄탄한 유대감을 통해 지역발전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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