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회장에 임명철 동문 취임

영암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모교 낭남관에서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제1대 하대주 회장과 신임 임명철(57회) 회장 간의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121년 역사의 영암초등학교는 199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1만8천여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총동문회의 유명무실로 그동안 동문회의 구심점이 없어졌다가 2016년 고 이상업 선생의 수기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의 출판기념회를 동문들의 성금으로 개최한 후 총동문회 재결성에 뜻을 모았다. 2019년 11월까지 총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임명철 동문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부봉 추진위원장의 주재로 정관 개정안과 임원 선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회장단에는 임명철 회장을 필두로 이동진(58회)·김혜리(59회)·문태환(60회)·이혜숙(62회)·최영렬(63회)·김계수(66회) 부회장이 임명돼 동문회 결성 25년 만에 부활의 날개를 달았다.

총회 후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열렸으며 조정기 군의장, 나임 교육장, 박찬종 군의원, 한길승 영암초 교장, 하대주 1대 회장은 건강상 자리하지 못했고 장남인 하상용 총동문회 고문이 대신 참석했다.

임명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들의 십시일반과 함께 재능기부를 통해 총동문회가 결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다. 우리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상부상조하는 새로운 영암읍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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