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개관…공예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국비 등 26억 투입, 이용자 중심 공간 확충

삼호도서관이 생활SOC-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했던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28일 다시 문을 연다.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6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연면적 947㎡의 지상 3층 규모의 증축과 연면적 1천435㎡, 지상 2층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이달 마무리했다.

삼호도서관은 지상 3층 건물의 증축 공사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2개 층을 새롭게 조성하고, 전자 신문대 비치, 야외 운동기구 설치 등 이용자 중심 편익 공간을 확충했다.

노후하고 협소했던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한 자료실 확장으로 보다 나은 독서문화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별· 연령별·계층별 도서관 서비스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가족 이용자들을 위한 수유실과 가족 영화방, 아동 친화적인 장난감 자료실과 공정하고 열린 서비스를 위한 장애인 자료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 창의력 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실에는 20여 대의 컴퓨터를 설치하여 다양한 정보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호도서관은 독서가족 신문공모와 함께 11월 28일부터 아로마테라피 천연화장품 만들기, 공예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독서문화 공동체로 거듭난 삼호도서관의 재개관을 지역민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호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행복한 독서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대표 문화커뮤니티, 모두가 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대표 교육메카 삼호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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