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친환경축산·유통업에 200억 원…12월 19일까지 접수

전라남도는 친환경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0년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을 연리 1% 저리 융자 지원키로 하고 12월 19일까지 시군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축산물 및 HACCP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의 경우 사업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축산물 및 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와 지원 사업비는 2020년 1월께 전라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농업인·법인 2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2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억원 이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6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0년 대상자부터 시설자금 융자 상환 기간을 2년 거치 5년 상환에서 2년 거치 6년 상환으로 1년 연장하는 등 융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사업 희망자는 해당 시군에 기한까지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축산 확대 및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축산육성기금 904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52농가에 838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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