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 최초 확인

아시아종묘의 대표적인 기능성 새싹 제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새싹귀리’가 농진청의 실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2년 창업이후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해온 아시아종묘는 무순, 브로콜리싹, 치커리싹, 적케일싹, 메밀싹, 새싹 재배기 등 다양한 새싹 관련 상품을 선보여왔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곡물로 이미 정평이 난 보리새싹은 분말과 환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새싹귀리’는 농진청의 실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29일 농진청 발표에 따르면 새싹귀리 추출물을 3주간 피부에 도포한 결과 가려움증이나 홍반 같은 피부 이상 증상이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한 이번 연구에서는 새싹귀리 추출물에 다량의 아베나코사이드(새싹귀리에 많이 함유돼 있는 사포닌 계열의 기능성 물질), 플라본배당 계열의 기능성 물질과 사이클로퓨란계 신규 물질도 최초로 확인했다.

농진청 실험결과 시설재배는 싹을 틔운 지 5~6일 후, 노지재배는 파종 후 20일 전후로 수확했을 때 기능성 물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