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태산휴양림서 50여명

서울 달메회와 영암 달메회원 50여 명은 지난 11월 5일 충남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서 합동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달메회원들은 서울과 영암에서 각각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국내에서 휴양림으로 유명한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 도착, 숲속을 함께 거닐면서 고향 소식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특히 영암 달메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홍어와 돼지머리, 전복죽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고 영암 황토고구마를 한 상자씩 서울 회원들에게 안겨줬다.

서울의 박석주 총무와 영암의 박도상 총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합동단합대회에서 김재철 서울 달메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 년에 한 번 서울과 영암 회원들이 중간지점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뜨거운 열정으로 상봉하여 회원상호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올해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규옥 영암 달메회장은 “고향에서 가을추수를 끝내고 서울 형제들을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오늘 우의를 나누는 자리가 더욱 감명이 깊다”고 말했다.

전석홍 명예회장은 “큰 영암인, 참 형제애, 이웃에 횃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달메회가 창립된 지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양 회원들이 더욱 단결하여 고향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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